경산 `카부츠 나눔장터` 성황
이날 시청주차장에 터를 잡은 카부츠 나눔 장터는 공모를 통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97개 가정과 단체가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어린 자녀와 함께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녀의 손으로 기부했다.
경산시 다문화자족지원센터의 베트남커피 무료시식, 바라밀부부봉사단의 팝콘, 평화색소폰 동아리의 색소폰연주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페이스 페인팅, 풍선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어린이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경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장(이주용 목사)은 “처음 하는 행사라 다소 걱정이 되었으나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이런 나눔 장터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는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모금된 70만원의 성금과 함께 접수된 수백 점의 기부 물품은 경산시 여성회관의 바자를 통해 판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