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급 임원 이어 직원까지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 37개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로부터 시작된 1% 나눔운동은 최근 포스코패밀리 일반직원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11일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들이 최근 포스코가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1% 나눔운동 동의서에 서약한 것을 시작으로, 팀리더급 직원들도 1% 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주파트너사의 임원들 또한 패밀리 일원으로서 1%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일반직원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소 STS공정연구그룹원 전원은 감사활동의 일환으로 3월부터 1% 나눔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포스코패밀리의 이러한 나눔 실천은 기업의 책임감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직원들의 인당 연간 봉사시간이 36시간에 이를 정도로 기업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데 이어 개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2011년부터 진행된 1% 나눔운동으로 모인 기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노인을 돌보는 노인보호쉼터 `해피스틸하우스(Happy Steel House)` 건립,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육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