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항지청은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반`을 발족하고 포항남·북부경찰서 수사과장, 포항해경 수사과장, 시청 경제노동과장 등이 참석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수사반은 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하고 강력 전담검사(보이스 피싱, 불법 사행행위 담당), 특수·금융 전담검사(불법 다단계·유사수신, 불법 사금융·채권추심 담당), 10명의 수사관 등이 투입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등록 고금리 사채업 등 불법 사금융 △불법 다단계·유사수신행위 등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사행성 오락실 및 인터넷 사이트 등이다. 기간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피해 신고는 국번 없이 1301번.
박병모 포항지청 부장검사는 “서민 생활 침해 사건 유형에 맞는 전담검사에 집중 배당해 범죄수익 환수, 몰수·추징 등을 통해 단속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