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 참석, 202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
구미시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전자산업의 메카, 청정생태도시, 활력있는 젊은 도시를 미래상으로 구미시 행정구역 616.25㎢에 대해 2020년 구미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다.
하지만 최근 국토종합계획 및 경상북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변경에 따라 정책기조 변화와 구미시 인구증가, 제5산단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대내외적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로 2020년 구미도시기본계획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 돼 왔다.
이에 구미시는 국토계획법 변경 때 첫 법정절차인 주민공청회 개최로 시민,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주민 의견수렴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공청회 토론자들은 구미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비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심도있는 토론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전문가들은 계획인구 설정에 있어 60만을 목표로 하는 부분과 구미 지역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5산단, 4단지 확장지역, 경제자유구역 등 대단위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관건임을 지적하며 국가산업단지로 편중된 개발과 도·농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날 개최한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 의견 조치 후 오는 5월 경상북도신청 후 7월경 변경된 도시계획 승인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