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북구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값 전국서 가장 높아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3-07 00:25 게재일 2013-03-07 1면
스크랩버튼
포항 북구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포항지역의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것은 그동안 소형 평형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반면 집을 찾는 이들은 많았기 때문이다.

6일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263개 시군구 가운데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 북구지역으로 77.07%라고 밝혔다. 또 포항 남구의 전세가 비율도 71.94%로 광역시를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형 평형대 아파트 매매가가 최근 1년 동안 급증하면서 새집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이들이 전세를 찾아나서면서 덩달아 전세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 함종영 책임연구원은 “최근 포항지역에 소형 신규 공급 물량이 없어 매매가보다 전세가 비율이 상승한 것” 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