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과 공동 계약<br>올 7월 착공 2015년 준공
포스코건설이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폴란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11일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두산중공업의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Doosan Lentjes)와 폴란드 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및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 등 약 3천200만 유로(약 5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렌체스는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크라쿠프시로부터 수주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연간 22만t의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 하는 것으로 연간 9만5천㎿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고, 올해 7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유럽은 유럽연합(EU) 법안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땅속 매립을 제한하고 있어 향후 5년 간 매년 3조 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