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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감말랭이, 설 앞두고 첫 경매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01-30 00:07 게재일 2013-0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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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근 청도군수 및 담당자가 냉동 공판장에서 공판전에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청도】 민족최대의 설 명절을 앞두고 29일 청도농협공판장에서 감말랭이 경매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날 청도농협공판장에는 감말랭이 생산농가 20여호에서 직접 생산한 맛과 색깔이 뛰어난 감말랭이 3천600㎏을 출품하여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관내 중도매인이 경매에 참여하여 신속하게 경매가 이루어졌다.

일반생과만을 경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감말랭이까지 경매가 실시돼 생산농가의 판매기회 확대 및 가격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는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하고 중도매인은 좋은가격에 구입하므로서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됐다. 내달 4일에는 2차경매가 있을 예정이며, 올해 몇차례 더 경매를 실시하고 호응이 높으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1년도에는 감값 상승으로 반건시를 집중 가공하여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2년도에는 감값이 다소 하락하여 감말랭이를 대량 가공하여 소농가에서는 거의 자가판매가 이루어졌다가 이번 경매를 통해 대농가의 물량이 전량 판매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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