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철길 생태공원 조성 등 4개 단위사업<br>올해부터 본격화… 2015년까지 155억 투입
【청도】 청도군은 경북 최남단에 위치한 청도읍 유호리 일원 유천권역에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청도군은 최근 군청에서 유천권역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옛 철길 생태공원조성사업, 레저파크 조성사업(레일바이크), 시조공원조성 및 유천권역종합정비사업 등 4개 단위사업을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55억원을 투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청도 상설소싸움장, 새마을발상지 등 기존의 청도관광테마와 연계하여 재미있고, 볼거리가 있고, 즐길거리가 있는 유천권역관광자원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토론도 벌였다. 특히 원활한 교통을 위한 진입도로 확보, 경관조성, 향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그동안 유호옛철길 생태공원조성사업은 2010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면적 9만4천301㎡부지를 매입 후, 환경부 국비 20억원(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여 생태공원 경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체험관광을 위한 문화관광부 국비 24억원(총사업비 48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88억원의 레일바이크 (왕복 5.2㎞) 공원조성을 추진해 왔다. 청도군도 자체 군비 10억을 투자, 시조테마 콘텐츠를 추가하여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중근 청도군수는“2015년도 사업이 완공되면, 대구,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