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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경찰서, 80대 치매노인 1시간 수색 끝 구조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01-18 06:39 게재일 2013-0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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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수 경사와 김준영 수경.
15일 저녁 8시께 청도경찰서에는 경북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부터 평소 치매증상이 있는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거주 이모 할머니(87)가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으니 찾아달라는 다급한 신고 통보를 받았다.

청도경찰서는 평소 치매와 나이가 많은 요구조자가 기온이 급강하는 심야 추운 겨울날씨에 시간을 지체 할 경우 저 체온증으로 귀중한 생명을 잃을 것을 염려 곧바로 경찰서 5분 대기부대와 이서파출소 순찰차 및 인근주민 등 20여명을 출동시켰다.

청도경찰서 소속 조희수 경사와 김준영 수경은 이모 할머니가가 평소 잘 다니던 경로당이나 주변 산, 농로를 수색하는 과정에 1시간 반만에 미끄러운 눈길 보행도로에서 1미터 가량 아래 얼음이 얼어있는 수로에 의식 없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119구급차량을 불러 병원에 신속하게 후송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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