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개발 청신호
7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박사과정 신지애(28), 최은선(28)씨는 구강암과 전립선암에서 `Mcl-1` 단백질이 종양 발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냈다.
이들은 또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Mcl-1의 발현을 억제하는 `Mithramycin A`의 효능도 입증해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구강암과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해서는 Mcl-1이 표적이 된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항암제 개발 연구의 기초자료까지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씨는 이번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저명한 국제저널인 Molecular-Pharmacology(인용지수 4.9) 1월호에 발표했다.
최씨도 `남성호르몬 비의존성 전립선암에서 Myeloid cell leukemia-1의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mithramycin A를 위한 분자표적으로서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Cancer Letters(인용지수 4.3) 1월호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구강암과 전립선암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진전된 연구를 통해 암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