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A(33·여)씨와 술을 마시다가 쉬운 영어책을 선물하겠다며 근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대문 밖으로 뛰쳐나가 소리를 질러 화를 면했으나 키 190㎝의 거구인 O씨에게 저항하다 팔, 다리에 타박상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채팅 앱을 통한 만남이 오프라인에서는 자칫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