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경북 청도에서 청도반시와 복숭아를 재배하는 이대풍(33·농업 부문)씨에게 대통령 표창과 6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상을 포함해 총 19명의 농어촌 후계자들이 선정됐으며 “이대풍씨는 참신한 발상과 시도로 우리 농어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농어촌청소년 대상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한 상으로 농어촌 정착 의지가 강한 만 20~35세의 우수 청년 농어업인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대구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영남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국제통상전공 석사학위를, 이어 같은 과 국제경영 및 무역상무전공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2007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졸업하면서 우수상(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청도군 4-H연합회장과 흙내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맡았다.
청도반시와 복숭아 등의 지속적인 신상품을 개발하면서 포장규격화, 선별포장 기계화, 저장, 가공 등의 기술 개발로 지역농가 소득 향상 및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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