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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 박기춘 의원 선임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2-31 00:07 게재일 2012-12-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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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지난 28일 신임 원내대표로 박기춘 의원(3선·경기 남양주을·사진)을 선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적의원 127명중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경선에서 63표를 획득, 58표를 얻은 신계륜 의원(4선ㆍ서울 성북갑)을 5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박 의원은 대선 패배의 충격과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고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 가야할 중책을 맡게 됐다. 또 새 정부 출범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정부조직 개편과 총리·장관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박 의원은 그러나 업무 효율을 위해 `비대위원장-원내대표` 투톱 체제를 공약하고, 자신은 원내대표를 맡기로 함에 따라 민주당은 조만간 비대위원장을 별도로 선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을 뼛속까지 바꿔나가겠다. 민주당은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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