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한마당체육관서 `IF2012`혁신 페스티벌 개최<br> 정준양 회장, 비전 2020 달성 새로운 도전 적극 동참 당부
포스코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IF2012(Innovation Festival)`혁신 페스티벌을 5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 해외법인, 출자사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과 공급사, 고객사 등 1천600여명이 참여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패밀리의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창조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며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30분 참석자 전원의 안전구호 제창에 이은 포스코 박한용 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스코패밀리사가 지난 1년간 추진한 혁신과제를 통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혁신 우수과제·조직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또 혁신경영에 대한 소개 및 비전2020 달성을 위한 `미래형 포스코패밀리 경영시스템`POSPIA 3.0과 SWP(Smart Workplace·스마트 워크플레이스)에 대한 발표회도 있었다.
한마당체육관에 마련된 메인 행사장 외에도 포스코패밀리사들의 혁신활동 홍보부스와 SWP를 활용한 미래의 모습을 시연·체험하는 공간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혁신사례의 성과공유 시간에는 소통·협업·융합을 테마로 포스코 선재판매그룹의 사무혁신, 대우인터내셔널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TRIZ(트리즈)를 활용한 공정효율 향상 등 우수 사례들이 소개됐다.
행사 중간중간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TV의 유명 개그프로그램을 흉내낸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의 직장생활 에피소드와 결혼식을 풍자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