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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한국 철강관세 인하해야”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1-30 21:53 게재일 2012-11-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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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철강협력위서 강조
“한국산 철강재의 관세인하가 불가피합니다.”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사진>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아세안철강협력위원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전무는 “ASEAN 국가 간에 A/D나 세이프가드 같은 정부 차원의 무역제재가 발효되면 심각한 무역마찰이 야기될 수 있으며 이를 민간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한·중·일 3국 모두가 ASEAN과 FTA를 체결했`지만 한국은 유독 중국이나 일본보다 철강 관세가 높게 부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철강업계 회장단으로 구성된 아세안철강위원회(AISC) 회의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동남아 철강업체와 대화를 통해 한-아세안간 철강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로 세계 각지에서 철강수입규제가 빈발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 한 국내 철강업계는 동남아 국가와는 수입규제 발동 전에 대화를 통한 통상마찰의 사전 억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과, 포스코 김선원 상무,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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