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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감사나눔운동` 교육부 인증 받으면 전국으로 확산돼야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2-11-15 21:03 게재일 2012-11-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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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박승호 시장 만나 깊은 관심
▲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연합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자체 대표임원으로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포항시가 추진 중인 감사나눔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과 함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인증 절차를 통과할 경우 전국에 확산시킬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박시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공동대표 안양옥 한국교총연합회장·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인실련)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인실련 임원 22명 중 지자체 대표 임원으로 참석했다.

박 시장은 포항시가 추진하는 이 운동의 배경과 감사노트 및 엽서 쓰기, 100감사쓰기 등 실천과제, 가족 간의 100감사 전달, 칠순잔치 때 부모님께 100감사 전달, 감사나눔 결혼식 등 추진사례와 효과를 설명했다.

박시장은 또 대통령에게 감사 뱃지를 전달하며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폭력예방 대안으로 전국적 확산의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대통령은 “인실련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선정에서 인증을 받으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인실련의 검증과 확인절차를 거치고 있어, 향후 인증프로그램으로 결정된다면 내년부터는 전국학교에 보급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감사나눔 대상(大賞)`제정 등을 통해 포항시가 새로운 정신운동의 발상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실련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교육계와 재계, 종교계, 민간단체 등 2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사단법인으로 지난 10월 31일 교총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포항시는 이날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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