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세화고 축구동아리 세화FC, 전국대회 `우뚝`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1-14 21:10 게재일 2012-11-14 15면
스크랩버튼
`전국학교스포츠클럽풋살대회` 강원 양구고 2대0 꺾고 우승
세화고등학교(교장 권순덕) 풋살동아리 세화FC는 10, 11일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12 전국학교스포츠클럽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화FC는 앞서 경상북도 동부지구대회에서 우승하고 경상북도 학교스포츠클럽풋살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경상북도 대표의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리그 1차전은 전남 벌교고에 1 : 1무승부, 2차전은 서대전고에 3 : 2승, 3차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부산 동래고를 2 : 0으로 꺾고 2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막강 전력을 가진 서울 화곡고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곧바로 왼발의 테크니션 최정환(3년)의 동점골과 캐논슈터 진세영(3년)의 연속골과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박근우(3년)의 골로 전반을 5 : 2로 앞선 채 끝냈다. 후반 들어 상대의 맹공에 연속골을 내주어 5 : 5 동점이 됐지만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얻은 프리킥을 진세영이 멋진 슛으로 성공시켜 6 : 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강원 양구고를 맞아 안정된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진세영이 넣은 두 골로 2 : 0으로 이겨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선방을 한 GK 이재백(3년), 매직드리블 김궁호(3년), 온몸을 던지며 상대 공격을 막아낸 임재욱(2년)도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인기를 모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넣은 진세영(3년)은 최우수 선수상, 전 청소년축구선수출신의 장건호 교사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06년 창단한 세화FC는 2008 경상북도 스포츠클럽대회 준우승, 2009 경상북도 스포츠클럽대회 우승, 2010, 2012년 포항시장배 청소년풋살대회 우승 등 수많은 성과를 올리며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풋살동아리로 우뚝 서게 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