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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재인 - 무소속 안철수 후보등록 전 단일화 합의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1-07 21:39 게재일 2012-11-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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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합의했다.

<관련기사 3면> 문 후보와 안 후보는 6일 오후 6시 서울 용산의 백범기념관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1시간 15분가량의 단독 회동을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후보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포함한 7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엄중한 시대 상황에 대한 인식과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혁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 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하며 정치혁신을 위해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후보는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을 함께 하는 단일화, 미래로 가는 단일화로서 모든 국민의 뜻 함께 모아나가기로 했다”며 “단일화를 추진하는 데에서는 유리와 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 하며 국민의 뜻과 동의가 필수라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일후보는 후보등록 이전까지 하기로 하고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양 후보는 새 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를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방향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우선 국민 앞에 내놓기로 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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