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지연 사유 등 밝혀내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0-26 21:36 게재일 2012-10-26 3면
스크랩버튼
국회 국토해양위<br>새누리 강석호 의원

재선의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 19대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의 원할한 회의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나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같은 파행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논란에도 여유있게 대처했다.

여기에다 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의 지연과 관련한 증인 심문, 대한지적공사의 지적도불일치 문제를 지적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강 의원은 24일 있었던 국정감사 마지막 날에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포항시의 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가 1년 이상 지연된 이유가 조달청 직원의 업무착오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밝혀내기도 했다.

강 의원은 “국토해양위원회 차원에서 영일만항 문제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를 정식으로 청구한다”며 국회 차원의 감사원 청구를 단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강 의원은 전국적으로는 여의도(2.9㎢) 면적의 2천122배에 이르는 9만9천828㎢의 6.2%인 6천154㎢가 지적불부합지라는 점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한지적공사와 정부의 지적도 점검과 관련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국토해양부 소관 시설물은 내진설계와 내진보강을 통해 85% 이상이 지진 규모 5.5~6.5 수준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있지만, 항만시설물은 내진성능 확보비율이 40.3%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부분 결항 원인이 지방공항 시설부족과 연관이 있다”며 “공항공사가 지방공항에 대한 시설 투자로 지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해경의 독도경비함의 잦은 고장으로 독도 경비에 구멍이 뚫렸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고, 국토해양위 소관인 공기업의 막대한 부채문제를 지적해 여야 의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 의원은 “여야의 이득과 상관없이 정부와 국토위 산하 공기업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국방 문제 등에서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실생활과 불편함을 겪는 문제에 대해 질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감사에서 나온 여러 가지 문제들이 시정되는 방안을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순원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