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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 인산인해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0-22 20:05 게재일 2012-10-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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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는 지난 19일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불신감 해소를 위한 범시민 구미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불산 누출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피해지역 밖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에 대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바로 세워 구미농축산물 소비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구미시민과 외지인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구미위상회복 범시민 농축산물 팔아주기 선언식과 구미 농축산물 구매 협약식, 산동지역 농축산물 무료 시식 행사, 직거래장터 농축산물 할인 판매 등으로 진행됐다.

구미시와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 지역농협 등 각급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24개 부스 규모의 행사장이 마련됐다.

지역 10개 농·축협과 금요직거래장터 70여 회원이 직접 생산한 햅쌀, 사과, 배, 곡물류, 채소류, 한우고기, 돼지고기, 계란, 건고추, 버섯류, 된장류 등 지역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구미시 학교 영양교사회장의 구미농축산물 팔아주기 선언식이 열렸다.

특히 불산피해 대상지역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산동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입증코자 가래떡 과일 등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줬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행사는 구미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해 위축된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명품도시 구미 위상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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