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회장단 선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0-11 20:38 게재일 2012-10-11 11면
스크랩버튼
인도 뉴델리 연례총회서 3년 임기 부회장에
▲ 제 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부터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모르다쇼프 회장, 아르셀로 미탈의 미탈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임기 3년(2012년10월~2015년10월)의 회장단에 선임됐다는 것.

회장단은 회장 1인과 부회장 2인으로, 2012~2013년 회장단에는 이번에 부회장으로 선임된 정준양 회장 외에 지난번 부회장에서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된 러시아 세베르스탈(Severstal)의 모르다쇼프(Alexey Mordashov) 회장과 직전 회장이자 이번에 부회장이 된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선례에 따라 2013~2014년 회장에 선임된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협회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철강인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정 회장의 이번 회장단 선임으로 △원료 △수급 △지속가능 등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포스코와 국내외 철강업계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회 내 창립 멤버격인 기존 유럽 및 미주의 철강사들과 중국 등 아시아권 신흥국 철강사들 사이에서 상호 이해관계를 지혜롭게 조정 및 중재하는 차별화된 역할도 맡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 협회 사업계획을 포함해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과 위기 극복, 철강 신기술 개발 및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건강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총회 기간 중 가볍고 단단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기술을 발표했다.

/김명득기자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