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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 가스 사고수습 대책회의

서인교기자·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0-04 21:42 게재일 2012-10-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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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휴브글로벌의 불산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대책회의가 2일 오전 10시30분 구미시청 3층 회의실에서 사고지역 대책위원, 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책위원들은 거주지 주변 청소 및 제독 작업, 농작물 섭취 가능 여부 정밀검사,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 축산농가 피해에 대한 계속적인 예찰, 향후 동일한 사고방지 대책, 피해보상 방안 등을 요구했다.

구미시는 2일부터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공수의 6명을 동원해 가축 임상관찰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55분 산동면 임천리 일대에서 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시 관계자는 주민 입회하에 토양오염도 조사를 위해 6군데 토양을 채취하고 3개소에서 지하수를 채수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소방차 3대, 급수차 1대 등 장비 4대와 구미시 공무원 107명을 동원해 산동면 봉산리 주변 도로, 담장, 건물 등을 세척하고 제독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4시 20분에는 과수, 배 등 6종에 대해 농촌진흥청에 잔류 오염원 검사를 의뢰했다.

경북도도 2일 도 해당 실과 및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앞서 경북도는 사고가 난 지난달 27일 오후 8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 사고피해 확산 방지 및 주민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서인교기자·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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