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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새마을부녀회 약초차 대접 “울릉도 잊지마세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0-04 21:13 게재일 2012-10-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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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울릉도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차를 마시며 즐거워하고 있다.
【울릉】 추석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울릉도 여행과 일정을 마치고 떠나면서 아름다운 울릉도 아낙네들의 사랑에 감동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월선)가 3일 여객선을 승선하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길목에서 울릉도 무공해 재료와 사랑을 담은 차를 대접하며 육지에 돌아가서도 울릉도를 잊지 않도록 정을 나눴다.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 박인도새마을울릉군지회장, 정석두새마을자도자 협의회장, 최월선 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 10여 명이 나와 대추, 계피, 생강, 감초, 삼백초 등 약초로 만든 차를 대접했다.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귀경하는 김신은(25·서울)씨는 “타향에서 일하다가 따뜻한 고향에서 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는데 고향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차를 줘 고향의 고마움을 다시 느끼며 어머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것 같아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울릉도 약초로 만든 차를 마련 귀경객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대접했고 특히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많은 외국인에게도 대접 울릉도 정을 느끼게 했다.

최월선 회장은 “고향에서 설을 지내고 다시 객지의 일터로 돌아가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아름다운 인심과 따뜻한 사랑을 잊지 말도록 하고 관광객들도 울릉도 아름다움과 함께 뜻 깊은 인연을 잊지 않게 하려고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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