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방청제란 고급 금속제품이 고객에게 인도돼 사용하기까지 표면에 발생하는 다양한 녹의 발생을 막아주는 기능을 제어하는 제품이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이용해 철강용 방청지, 필름, 비닐, 방청분말 등의 다양한 형태의 포장용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신일본제철에 수출하던 제품을 3년여에 걸쳐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완성해 제품의 신뢰성을 최종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철-비철금속에 있어 각자의 방청성능이 산업 최고 등급인 KS 1종1등급의 방청성능을 자랑한다.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탄소강과 아연도금강판, 구리, 알루미늄 등의 다양한 소재들에 대한 성공적인 현장검증을 거쳐 외부공인기관의 최종 확인을 거친 뒤 국내에 내놓았다.
냉연강판 이상의 고급 금속포장 현장에서는 그동안 철용과 비철용 방청포장지를 구분, 사용해 왔다. 이 때문에 혼용시에는 오히려 발청을 촉발해 자재 및 재고관리를 이중으로 해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는 “그동안 수요가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신제품을 개발했고, 그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