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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7억여원 챙긴 30대 구속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9-05 21:37 게재일 2012-09-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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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4일 홍콩에 서버를 두고 약 54억원대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로 유모(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경주지역 주택가 원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축구, 야구, 농구 등 유사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후 522명의 회원을 모집해 7억5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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