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아이파크 등 당첨자 계약·발표 잇따라<br>고급브랜드·저렴한 분양가로 가을시장 공략 나서
대구와 포항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부동산써브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첫째주 대구와 포항의 5곳에서 청약을 접수하고 있다는 것. 포항에서는 가장 먼저 대림건설이 3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e편한세상 양덕이 당첨자 계약을 하며, 대구는 4일부터 4곳에서 당첨자 발표 및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대구는 지난 2009년 1월 미분양 물량이 2만1천560가구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올해 7월 현재 5천289가구로 줄어 들었다. 정점 대비 1만6만271가구 감소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 신규 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청약접수를 받은 `월배 아이파크`는 1천161가구 모집에 총 7천463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6.42대1을 기록했고, 59㎡A형은 247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총 2천423명이 신청해 9.81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월배`은 900가구 모집에 총 2천450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2.72대1을 기록했고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모두 마감됐다.
`월배 아이파크`와 `e편한세상 월배`의 분양 성공 비결은 고급 브랜드와 저렴한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분양가의 경우 인근 단지 실거래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다.
월배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59㎡는 1억8천70만원, 84㎡는 2억3천830만~2억4천290만원, 119㎡는 3억4천370만 원이다. 월배 아이파크와 접해 있는 `월배 쌍용예가`의 경우 2012년 6~7월 실거래가격이 85㎡가 2억2천700만(14층)~2억3천450만원(13층), `월배 힐스테이트`의 경우 2012년 4~5월 실거래 가격이 84㎡가 2억3천550만(19층)~2억4천8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입주가 2008년임을 감안하면 `월배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저렴하다.
e편한세상 월배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59㎡는 1억9천200만원, 84㎡는 2억5천300만원이다.
e편한세상 월배와 접해 있는 `월성 월드메르디앙`의 경우 2012년 4~6월 실거래가격이 84㎡가 2억4천800만(8층)~2억6천700만원(27층), `월성 푸르지오`의 경우 2012년 6~7월 실거래가격이 84㎡가 2억5천만(8층)~2억7천만원(22층)에 거래됐다.
No아파트 별 분양 일정
△3일/포항시 양덕동 e편한세상 양덕 당첨자 계약 △4일/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5일/대구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 당첨자 발표/대구 달서구 월성동 e편한세상 월배 당첨자 발표 △7일/대구 북구 복현동 대구 복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
/김명득·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