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권·손정수 포항시의원, 계획철회 요구
오천읍 지역구 안병권·손정수 의원은 29일 오천읍 5만 주민들의 수원지인 진전지 생활용수 하루 2천500t을 광명산단 페로실리콘 공장으로 공급할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포항시에 요구했다. 손정수 의원은 “가뜩이나 먹을 물도 모자라는 판에 진전지 물을 공업용수로 광명산단 업체에 보낸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알게되면 난리가 날 것”이라며 “시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오어지에 송수관로를 연결해 그 물을 받도록 계획을 수정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가 5억원을 투입해 페로실리콘 공장에 보낼 진전지~광명산단간 생활용수 송수관로 L=1.0㎞(D250~D100)매설공사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일산업측은 오천 광명산단의 공업용수 공급(하루 3천600t)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포항시가 부지매입비 인센티브(20억원)를 지원한다해도 입주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