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항남부경찰서는 남구 해도동과 대도동 등을 주무대로 지난 5월께부터 7월께까지 음식점 배달용 오토바이 7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주동자 역할을 한 박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항 남구 해도동, 대도동, 동대구 등을 주무대로 오토바이의 키박스를 뜯어 강제로 시동을 거는 수법으로 1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7대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 등은 지난 7월12일 오후 10시께 남구 해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뒤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오토바이 절도가 많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