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봉양자두밸리축제 28~29일
이번 축제는 오는 28, 29일 이틀간 봉양자두밸리 일원에서 `이향만리(李香萬里), 자두향기가 만 리까지 퍼져 나간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소비자가 과수원에서 자두를 직접 따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자두퀴즈, 즉석경매, 빨리 먹기, 무게 맞히기, 자두씨 멀리뱉기, 가족노래자랑, 스토리텔링과 자두작목반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의성군 인재양성을 위해 면민들이 뜻을 모아 모금한 장학금 전달식과 자매도시인 제천시 봉양읍 초청,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한국무용 공연, 시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의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의성문화 관광투어를 비롯해 서각, 그림각 체험, 가훈 쓰기, 천연염색, 의성마늘소 시식, 자두 및 자두잼 시식 등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도 가득하다.
봉양자두밸리축제 추진위원회 이종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성과 봉양자두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을에서 제1회 음악회로 소박하게 시작한 이 축제는 올해부터는 마을 축제로 발전시켰다. 오는 26~28일 의성마늘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의성마늘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자연과 농특산품이 어우러진 즐거운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