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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청년 정주영` 당신이 바로 주인공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7-20 20:52 게재일 2012-07-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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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창업경진대회 `대구·경북 예선` 31일 경북대서… 입상자엔 실질적 투자 지원
`제2의 청년 정주영을 찾아라`

`제2의 청년사업가 정주영`을 찾는 창업경진대회의 대구·경북 지역예선이 펼쳐진다.

19일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Ⅱ에서 대구·경북지역 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기존 창업대회가 단순한 상금 수여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입상자는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지난 3월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대상자로 선정되어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 및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비롯한 벤처 투자자들이 직접 지방을 순회하면서 투자대상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지방의 창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지역예선은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되며 사업계획서 심사에 통과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계획서 제출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를 통해 오는 23일까지로 마감한다.

예선 당일 팀 경연에 앞서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대표와 앱디스코 정수환 대표의 강연도 펼쳐진다. 예선에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며 사업아이템의 혁신성 및 사회적 영향,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능력 및 태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 예선 당일 결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달 7일까지 전국에 걸쳐 지역예선을 진행, 예선에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합동 캠프를 거쳐 8월14일 최종 결선을 치른다. 지역예선 방청도 가능하다. 지역예선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참가 엔젤투자자들과의 투자유치 자문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성명, 소속, 연락처, 방청 희망지역을 명기해 메일(startup@asan-nanum.org)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한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찾아가는 엔젤투자자`를 표방하는 `엔젤투자 버스`를 운영,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과 함께 지역 예선이 개최되는 지방을 순회하며 전국적인 창업 열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며 “대구·경북지역의 예비청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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