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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이번엔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 플랫폼PSD 구축사업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7-17 21:33 게재일 2012-07-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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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 규모… 2009년부터 현지 시장 진출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에 자사가 개발한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이하 PSD)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240억원 규모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0년 브라질 지하철 3호선에 자사의 PSD 제품 13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까지 추가로 수주한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ICT는 내년 10월까지 관련 시스템의 제작·공급·설치·시운전 등과 같은 모든 사업을 턴키로 수행하게 됐다. 제품 공급과 관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까지 포스코ICT가 수주한 전체 사업규모는 37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에 앞서 포스코ICT는 브라질 메트로 2·4호선에도 지난 2009년 100억원 규모의 PSD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하철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PSD는 지하철 이용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지하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에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포스코ICT의 기술이 접목된 국내 지하철 시스템이 외국 지하철 운영사들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포스코ICT의 수출계약은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계기로 모노레일을 등의 분야에까지 추가 사업발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아시아권 시장과 아르헨티나·칠레 등 중남미 지역국가로의 사업진출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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