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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6·25참전 용사 주거개선 軍이 나선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7-17 20:48 게재일 2012-07-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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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육군처장 등 직접 찾아<bR>도동리 최종현씨에 `무공훈장`<br>유공자모교에 명패 증정도 추진
▲ 울릉군민과 육군이 함께한 호국보훈행사협의차 울릉도를 방문한 남한권 육군인사처장(준장·부관병과장·오른쪽)과 남응우 육군제대군인지원처장(준장).

【울릉】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울릉군민과 육군이 함께하는 6·25참전 용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행사가 다음달 9일 처음으로 울릉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 참전선배의 복지증진 및 예우향상, 범국민적 호국보훈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로 다음달 9일 최종현(83·울릉읍 도동리)씨 화랑무공훈장 수여식 및 집 준공식이 개최된다. 이 행사를 위해 최근 남한권 육군인사처장(준장·부관병과장), 남응우 육군제대군인지원처장(준장)이 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군청 상황실에서 김태영 교육장과 이용진 재향군인회장, 이상룡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행사에 관한 협의를 했다.

또 울릉군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모교에 출신참전 용사의 이름을 동판으로 제작, 영구 보존하도록 하는 참전용사 명패증정식도 개최된다.

울릉출신으로 첫 장군으로 진급한 남한권 장군은 행사협의차 울릉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육군이 처음으로 울릉군민과 함께 호국보훈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울릉도·독도가 호국의 상징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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