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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 `유니 업 프로젝트` 가동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7-16 20:37 게재일 2012-07-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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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등 전사 업무혁신 100억 투입<Br>8월까지 안정화 과정 거쳐 본격 정상화

유니온스틸이 새로운 ERP시스템인 `유니-업(UNI-UP)프로젝트`를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유니온스틸은 재무, 회계, 생산관리 등 다양한 관리시스템을 통합한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을 이달 한달간 1단계 시스템안정화 작업을, 8월까지 2단계 안정화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정상화시킬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일PwC가 주사업자로 참여한 이번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약 100억원이 투입 된 대규모 시스템으로 각각의 업무 시스템을 통합·관리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업 프로젝트는 장세욱 사장 주도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전사적인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우선 회계·자금 프로세스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한 회사로 입금되는 자금은 가상계좌를 거치게 돼 아무리 많은 내역이 발생해도 자동으로 어디에서부터 흘러온 돈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영진, 임직원, 인사부서에 실시간 조회시스템이 도입되는 인사 프로세스는 경영진은 회사의 1인당 생산성과 인원 현황을 즉시 알아볼 수 있으며 임직원은 각종 인사관련 서류업무를 복잡한 체계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영업 파트는 그동안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해야 했던 수익성 분석이 자동으로 이뤄져 수많은 컬러강판 제품마다 수익성 데이터가 편리하게 산출되기 때문에 현장 영업사원들이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기존 `ECO` 시스템의 경우 재무, 회계, 자재관리 등 모든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존재해 사용자별로 사용 프로그램이 달라 불편했지만 이번 ERP의 도입으로 업무 전환과 연계가 폭넓게 가능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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