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조기적응 돕는다
울릉군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이창록 경찰서장, 이용진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 및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울릉읍 저동리 (구)농업기술센터자리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영불원(대표 종명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울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울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말 공부방, 다문화 이해교육, 취·창업 및 알선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도 나라별, 지역별 자조모임, 함께하는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혼이민여성들이 한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국가와 문화는 달라도 서로를 이해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는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서 결혼해서 이주한 결혼 이민여성 16명이 울릉도 남편과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