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늘축제` 개최 명품 의성마늘 브랜드 제고<br> 중앙선 복선화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매진
무투표 당선으로 출발한 김복규 의성군수는 `떠나는 의성에서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려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제는 군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미래의 희망도시 의성건설`을 위한 현안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남은 임기동안 취임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자세와 여민동락(與民同)의 정신으로 신낙동강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온갖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도시로서의 각종 농업발전 전략을 추진했다. 새로운 영농신기술 보급과 인력양성, 쌀산업 육성을 위해 황토쌀, 의로운 쌀 등 브랜드쌀 생산단지 4천ha 조성, 국내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농산물 수출 확대 등 농업기반을 튼튼하게 다졌다. 의성 마늘포크 마늘소, 마늘계란 등 축종별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시설현대화에도 집중했다. 앞으로 명품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유지하고, 마늘의 세계화와 마늘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2 세계마늘축제도 개최해 명품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의성, 봉양, 안계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단밀 농공단지를 완공해 전자, 전기, 기계 등 8개 업종 11개 업체를 유치, 20억원의 부가가치와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보건복지부 고령 친화모델 지역시범사업으로 금성, 안계, 봉양 등 3개 지역센터는 준공하고 의성건강복지타운조성사업도 올해 완공하는 등 복지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동서4축고속도로와 비안~다인 국도28호선 확·포장,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사 등 사통팔달의 십자형 교통망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의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역사·문화관광 프로젝트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큰 성과를 냈다. 2천년전 문화강국 조문국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과 학술대회를 개최, 조문국의 혼과 정신을 되살리도록 고고학 및 사료적 연구과제로 부각시켰다.
고대국가 조문국 역사·문화의 원형보존과 정신 계승, 고운 최치원의 자취가 서린 고운사 주변의 천년 불교의 경관을 정비하는 등 역사·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한 낙단보와 위천을 연계한 수변 레저·스포츠 사업을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높여줄 신성장산업으로 중점 추진한다.
김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떠나는 의성이 아니라 살고 싶은 의성`을 완성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붙겠다는 각오를 새삼 되새겼다.
의성/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