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치러진 의장단 선거에서 이성규(전반기 운영위원장)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이자 3선인 윤홍섭 의원과 맞대결을 벌였다.
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이성규 의원은 17명 의원 중 무려 12명의 지지를 받아 초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압도적으로 의장에 당선됐다.
당초 박빙으로 예상했던 의장 선거가 초선인 이성규 의원의 압승으로 결판난 것은 당선자의 원만한 인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입력 그리고 리더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부의장에 선출된 황태하 의원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인 안창수 의원을 10대 6으로 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으며 운영위원장에는 성재분(62), 총무위원장에는 정갑영(47),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변해광(56)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주/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