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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의장 이칠구·부의장 장복덕 의원 당선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2-07-09 20:34 게재일 2012-07-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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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3차투표 접전
▲ 이칠구 의장, 장복덕 부의장
포항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제188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오후 2시 열린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 이칠구 의원(가 선거구, 흥해읍)이, 부의장에 장복덕 의원(사 선거구, 송도·청림·제철동)이 당선됐다.

32명의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이칠구 의원, 조 진 의원, 문명호 의원, 김상원 의원, 이진수 의원이 경합을 벌였으며 이칠구 의원이 과반수를 넘는 1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차 투표에 장복덕 의원(12표), 안병권 의원(11표), 박승훈 의원(9표)이 경합했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 이어 다 득표자인 장복덕 의원과 안병권 의원이 3차 투표에서 맞붙었다. 3차 투표에서는 기권 1표가 나온 가운데 장복덕 의원이 16표를 얻어 15표를 얻은 안병권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칠구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인 만큼, 남은 2년 동안 의원들이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제6대 포항시의회의 성공과 포항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견제와 균형이란 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포항의 제2 도약을 이뤄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장복덕 부의장도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공한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의원 모두의 소통과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6대 후반기의 2년 동안 여러분의 목소리와 의견에 귀 기울여 의회의 단합된 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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