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대(54·안동시 용상동)씨는 지난 21일 안동시 임동면 임하호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미끄러져 익수사고를 당했다. 때마침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난구조대 소진수 대원(38·임동면)이 손씨를 구조했고, 신속하게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손씨는 신속한 응급치료 후 응급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폐에 물이 차는 등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으나 1주일 가까이 응급중환자실에 집중치료를 받은 후 현재 호전된 상태다.
안동시 수난구조대는 낙동강, 안동호, 임하호 등 지역의 수난발생시 구조활동을 목적으로 올해 초 발족했다. 수난구조 전문가, 수상레포츠동호인, 의료인, 통신 및 글라이딩 동호인 등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