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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료진에 뇌동맥류 의료 시술 선봬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2-06-26 21:32 게재일 2012-06-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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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의료진
에스포항병원 의료진이 최근 인도 4개 의과대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뇌동맥류 의료 시술을 선보였다. <사진> 이번 시연은 인도가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의 뇌질환 우수병원으로 서울대학교병원·서울삼성의료원·서울아산병원·에스포항병원 4개 병원을 선정, 요청해 이뤄졌다.

에스포항병원은 이날 47세 남성의 추골동맥부에 있는 박리성 뇌동맥류에 대해 코일색전술과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다.

박리성 뇌동맥류는 뇌혈관벽이 손상을 입어 점차 부풀어 오르고 이후 혈관이 파열돼 사망할 수 있는 심각한 뇌질환 중 하나다.

김문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 의료진이 인도 의료진들에게 시범을 보인 시술은 고난이도의 수술로써 최첨단의료기술이다”면서 “시술시범참여를 위해 해외 의료진이 방문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우리 병원에서 배운 의료 기술이 인도 국민들의 건강유지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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