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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친 안동 고교생 셋 경찰 실탄 발사 끝에 검거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6-19 21:50 게재일 2012-06-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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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친 차량으로 고교생들이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일반 차량 5대를 추돌한 후 모두 검거됐다. 사진은 이들이 훔친 차량.
차량을 훔친 고교생들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탄 세례를 받고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18일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안동 K고교 김모(15), 노모(15), 류모(15) 군 등 고교생 3명을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군 등 이들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안동시 용상동 모 아파트 상가 건물 앞에서 SM 520 도난신고 된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도난신고된 차량이 방법CCTV에 포착됐고 순찰 중이던 경찰이 추격하자 이들은 임하면에서 용상동까지 15㎞가량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수차례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차선을 오가며 과속으로 질주하며 차량 5대를 들이 받았다. 결국 경찰은 이들을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했고 마침내 광란의 질주는 멈췄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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