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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정·무임승차 `이제 그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6-18 21:17 게재일 2012-06-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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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상시·특별단속 강화<br>부가 운임 납부 독촉제 시행… 미납자 고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대구 지하철 부정·무임 승차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 및 특별 단속을 강화하고 부가 운임 납부 독촉제도를 시행한다.

17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저해하는 부정·무임 승차 단속은 지난해 모두 2천303건에 6천169만8천원으로 하루평균 6.3건이 적발됐으며 지난 2010년 대비 144건(7%)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하철의 부정·무임 승차의 대표적인 유형은 우대용 교통카드를 이용한 부정 승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실버패스카드에 인적사항 및 경고문구를 표기하는 방안을 신한카드사와 협의해 하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 카드에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의 인적사항을 기재해 본인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타인 대여 및 부정사용시 부가운임을 징수한다는 내용의 경고문구를 삽입해 경각심을 높이게 된다.

특히 부정승객으로 적발시 해당 운임과 30배의 부가운임을 내야 하지만 현금이 없어 계좌로 부가운임을 내기로 한 후 미납한 부정승객에게 부가운임 납부 독촉전화 및 독촉장을 발송하는 등 부가운임 납부율을 상승시킬 계획이며 일정 기간내 내지 않으면 담당 경찰서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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