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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예술가, 독도 그렸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6-15 21:39 게재일 2012-06-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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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독도박물관에서 특별전
▲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5일부터 전시되는 미주 예술가의 독도 작품.

【울릉】 미국의 한인 예술가들이 화폭에 옮겨 담은 아름다운 조선해(Sea of Korea), 민족의 섬 독도 예술품이 울릉군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15일부터 미국 수도 워싱턴 DC 거주 한인예술가들의 모임인 워싱턴 DC 한미미술가협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조선해, 민족의 섬 독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의 주요한 정치적 이슈를 예술적 작품으로 표현해 미주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는 있는 워싱턴 DC 한미미술가협회의 작품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동해를 일본해로 사용하고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영토주권훼손에 대응하기 위한 주제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2011년 10월20일부터 11월18일까지 미국의 행정수도 워싱턴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의 작품 속에는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한국인의 민족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작가들의 독도와 조선 해를 바라보는 고국 사랑의 마음이 화폭에 잘 옮겨져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국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독도와 조선 해에 담긴 열정이 독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3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시 개막일인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작가의 작품설명과 사진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독도 관련 영유권역사뿐만 아니라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적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라 사랑의 영정을 북돋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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