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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살 고교생' 경찰, 가해학생 사전영장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6-14 21:53 게재일 2012-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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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 1년 김모(15)군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오전 가해학생 김모(15)군에 대해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해자 김군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숨진 김군을 상습폭행하고 가방을 들게 하는 등 폭행 20건, 상해 2건, 갈취 3건, 강요 수십건 등 모두 28차례에 걸쳐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 김군이 절반 정도의 범죄에 대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축구동아리 회원과 중학교 동창생 등의 참고인 조사에서 범죄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제출한 A4용지 1천300여장 분량의 조서를 검토한 뒤 법원에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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