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병원서 유일 수술 사망률 전국 최저<br>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3년 연속 1등급 받아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국내 의료기관의 위암·대장암·간암 등 3대 암 수술 평가에서 선린병원이 위암·대장암 1등급을 벋았다.
특히 위암 수술에서는 수술사망률(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0%을 보였다.
또 위암·대장암 2개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포항에서는 선린병원이 유일하다.
선린병원 관계자는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렸다고 무조건 서울 및 대도시의 대형병원을 찾는다면 환자는 거리와 비용의 부담을 더 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병원에서는 유일하게 암수술 및 암치료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지역의료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모든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술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해 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평가에서도 선린병원이 포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받았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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