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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대장암 수술 사망률 평가 `1등급`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2-05-24 21:23 게재일 2012-05-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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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302개 병원 조사
▲ 포항성모병원 외과 복강경 수술클리닉 의료진들이 복강경 수술법으로 대장암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22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수술사망률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암 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3대 암에 대한 수술 사망률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성모병원은 경북지역에서 대장암 수술 시 사망 확률이 낮은 대장암 수술 사망률 평가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수술 사망률 평가는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 사망률`을 산출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했다.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포항성모병원은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낮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보더라도 대장암 수술을 위해 무리해서 서울까지 갈 필요성이 없다는 의미이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이 지역의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의료수준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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