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5년간 취업률 1위 `진기록` 행진<br>교육역량·산학협력·장학금 지급률 등 최상위
구미대 그동안 지속적인 단순 취업률 1위 대학 명성과 함께 대학을 평가하는 각종 중요 지표에서 전국 상위권을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10일 오전 11시 대학 긍지관 대강당에서 학계 관계자 및 지역인사를 초청해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한다.
성년을 맞은 구미대는 올해 여러가지 겹경사로 최고의 한 해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구미1대학에서 구미대학교 교명을 변경했고 3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됐다. 전국 10개 대학이 뽑혔으며 이 중 경북에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또한, 4월에는 대학 경쟁력의 중요지표인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 5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성과로 대학발전지원금 전국 8위를 기록하며 전국 명문대학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구미대의 최대 강점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이다.
구미대는 2007~2011년까지 전국 대학 통틀어 5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성적을 내고 있다.
구미대의 취업률 1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미 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경북에서 유일하게 8년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해 대기업을 포함한 2천여개의 기업체와 연계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장학금 지급률에서도 전국 전문대학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는 이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명문대학으로 더욱 발돋움하고자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교학처를 학생복지처와 교무처로 분리해 학생들의 교육특성화, 학사관리, 복지행정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본부에 취업지원처를 신설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성을 두루 갖춘 실용인재 양성으로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2020 비전 선언문을 통해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대는 지난 1992년 7개 학과 640명으로 개교한 구미지역 최초 전문대학으로 1998년 구미1대학, 지난 2월21일 구미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올해 31개 학과 2천 70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