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 우드 나인은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기대고 위안을 얻는 곳은 오직 가족이란 울타리 뿐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 작품으로 김천의 그 여자의 소설, 청도의 명당 등과 함께 공연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극단 상을 수상한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오는 6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연극제에 경북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 연극 단체는 지난 2001년 `끽다거`를 시작으로 2004년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또 2006년에는 `김치 국씨 환장하다`, 2009년에는 `고요` 등 우수 작품공연으로 다시 한 번 전국 무대 연극제에 서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 다는 구미레파토리로 활동해 오다 올해 법인설립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지역문화예술계에서 주목을 받는 단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