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한국인의 목 주위 동맥 참조표준 데이터` 발표
기술표준원은 이번에 개발한 경동맥 참조표준을 이용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여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참조표준은 심뇌혈관 발병 위험이 높은 40대~70대가 활용 대상이다.
심뇌혈관 질환 여부를 분석할 수 있도록 혈관 측정·분석 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
초음파로 경동맥 혈관 두께를 잰 뒤 경동맥 참조표준과 비교해보면 복잡한 검사 없이도 심장과 뇌혈관의 좁아진 상태를 간편하게 알 수 있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인 25.6%가 심뇌혈관 질환으로 숨졌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심뇌혈관 질환 진단은 비용이 비싸고 입원을 해야했다.
경동맥 참조표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국가참조표준센터가 개발했다.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와 전국 12개 대학 병원과 협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