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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낙동강 자전거길` 안전점검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2-05-03 21:40 게재일 2012-05-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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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이클 선수 희생자 애도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이 낙동강 자전거 길 안전 점검에 앞서 시공감리단인 한국종합기술 권상일 부사장으로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일 지난 4월 개통된 낙동강 자전거 길 중 구미보에서 낙단보 구간 18㎞를 집행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직접 안전성도 진단하는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건설소방위는 자전거 길 안전점검에 앞서 지난 1일 의성에서 발생한 상주 사이클 선수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한 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당부했다. 현장 확인에서는 시공감리단인 한국종합기술 권상일 부사장으로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듣고 낙단보까지 급경사 구간, 파손된 곳, 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안전성 진단과 이용객 편의제공 측면을 질문하고 미비점 보완을 주문했다.

또 자전거타기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독도수호의지를 확고히 다짐하고 범도민 자전거타기 운동을 널리 홍보하고자 독도 티셔츠를 입고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건강증진!`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합시다!`라는 문구를 새긴 등판현수막을 가슴·등에 부착해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건설소방위는 낙동강 자전거 길 현장확인을 통해 국토종주자전거 길 중 낙동강 구간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있어 미래에코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춘 만큼 주변환경정비와 안전관리에 철저함을 당부했다.

한편, 고우현 건설소방위원장은 “1일 의성군 25번 국도상에서 발생한 상주 사이클 선수단 사고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날수록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비와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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