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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년간 5천130억 투자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4-30 21:15 게재일 2012-04-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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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 2천500명 직접 고용
▲ 5천억대 투자유치협약식 체결후 이웅범LG이노텍 사장(중앙) 남유진 시장(우), 김관용 도지사(좌)가 밝게 웃고 있다.
【구미】 LG이노텍(주)이 지난 27일 구미시와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은 이날 투자 양해 각서 체결에서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약 5천130억원을 투자해 2천5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LG이노텍의 구미공장 대규모 투자는 구미 1공장 옆 신규사업장에 카메라 모듈 및 기판소재 생산라인 투자로 사업구조 고도화,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역량강화 차원의 LG이노텍 3대 과제의 첫 투자 사업이다.

구미시는 LG이노텍이 앞으로 투자 후 근로자를 2천500명 정도를 채용할 경우 협력업체 등 그 가족들이 7천 명 이상 불어나 앞으로 구미시 인구 50만 시대의 옥동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번 구미 투자 결정이 반드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LG이노텍의 이번 구미투자는 타지역으로 투자를 물색하던 LG이노텍에 대한 구미시의 적극적인 유치 정책이 밑거름이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기업유치팀은 구미를 포함해 전국 3개의 투자지역을 두고 고민하고 있던 LG이노텍 관계자들을 접촉, 회사 측 고민을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작업을 펼쳤다.

당시 구미시는 원스톱 회의개최 및 수차 현장방문, 관계기관 협의 등 투자유치 대책을 추진했다.

구미시는 이번 LG이노텍의 5천억대 투자 유치외에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년 연속 2조원대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민선 5기 출범 당시 임기 중 10조원의 투자유치 달성 포부를 밝 힌후 22개월만에 17개사 5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1만 3천578여명 고용창출을 이뤄 구미시 인구는 매년 수천 명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구미시에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 실트론, 루셈 등 5개의 LG계열사가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전개로 현재 구미지역 LG계열사 임직원 수는 2008년 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LG 그룹 근로자 들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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